이들은 마량 주말 수산물 시장을 강진청자축제 개막식인 오는 7월 27일에 맞춰 운영할 계획으로 선진지 견학을 통해 사계절 아름다운 미항 마량항에서 주말 수산물 시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몸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 통영 중앙시장을 둘러본 추진위원들은 수산물, 젓갈, 건어물 등이 소비자에 맞게 진열되고, 정돈된 간판 정리로 시가지의 깨끗해 진 모습에 감탄했으며, 전북 부안의 곰소시장은 올해 99억원을 들여 수산물 판매센터를 건립했는데,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저렴한 활어, 건어물, 젓갈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견학을 다녀온 추진위원들은 상가 간판, 도로변 정리, 홍보 안내판 설치, 주차장 확보를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친절 서비스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또, 2014년부터 4년 동안 70억원을 투입해 마량면 소재지 종합 정비사업이 추진되는데, 주차타워 설치, 외곽 진입도로 개설, 5일 시장 재정비 등 관광객 편의 시설을 확충해 마량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약속했다.

김성호 마량 주말 수산물시장 추진위원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많은 걸 배우게 됐다.”며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차별화가 돼야 되는데, 추진위원들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마량면으로 이미지를 바꾸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견학 출발 전 강진원 강진군수는 마량면은 아름다운 항구와 국민들이 선호하는 수산물이 풍부해 수산시장이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요건이 갖춰져 있다며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지만 관 주도보다는 민간 주도로 수산시장을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 마량면은 지난 2006년부터 4월부터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마량미항 토용음악회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