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옥외광고물의 추락, 파손되거나 전기감전 등으로 인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으로, 목포시는 전남옥외광고협회 목포시지부(지부장 서백만)와 합동으로 2개반 1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6월27일부터 7월6일까지 10일간 하당 롯데마트 주변, 평화광장, 원도심 차없는 거리 등 인구밀집지역과 다중이용시설 지역,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이 빈번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점검사항은 건물벽면과 간판의 접합상태, 전기설비 노후 및 노출 등 감전사고 위험여부, 입간판 및 풍선간판(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광고물 등이다.

점검결과 노후 간판, 불법광고물 등은 업소의 자진철거를 독려하거나 안전장치를 보강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며, 즉 현장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광고주에게 자진정비를 독려할 계획이며, 미 이행시 강제철거 조치 등 행정조치를 단행한다는 것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옥외광고물은 재난상황에서는 인명과 주변 기물을 파손할 위험을 지닌 흉기가 될 수 있다며, 광고주나 건물주가 스스로 광고물을 점검해보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목포시는 태풍 등 기상특보 발령시 비상 근무체계를 구축하여 상황발생시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