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 활동은 그룹사운드와 기타, 오카리나 연주, 댄스, 합창, 유머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여와 배려를 통한 봉사활동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위문활동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활동과 연계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보여주었으며, 교사도 가지고 있는 장기를 발휘하여 안일공동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사랑의 봉사활동 시간을 보냈다. 그중 특히 찬사를 받은 것은 보컬 밴드의 공연이었다. 9명으로 구성된 보컬밴드의 현란한 연주에 환우들은 모두가 암환자라는 것을 잊은 채 연신 박수로 화답하였다.

여수요양병원 서한범 원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전환점을 찾으려는 환우들을 위하여 심금을 울리는 음악을 연주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 준 안일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정말 감사한다.”고 했으며, 김계리님은 “여러 기관, 단체에서 위문·봉사활동을 하였지만 어린 학생들의 위문활동은 무엇보다도 제일 기쁘다.”며 손을 꼭 잡았다.

위문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은혜(안일초, 6학년) 학생은 우리들의 활동을 보고 “기뻐하시는 환자분들을 보니 정말 봉사활동에 대한 보람을 느끼며, 2학기에는 열심히 연습하여 좀 더 멋진 공연을 보여 드리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