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조대부고 미술부 출신으로 구성된 ‘탑’회원전으로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등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미술의 뿌리 역할을 해온 조대부고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지역의 미술 동향을 파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무등갤러리는 지역 미술인들의 활발한 활동과 미술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금년에 8회의 기획전을 기획했다”며“다양한 작품전시를 통해 지역미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우리 지역 작가들과 시민들의 예술적 교감이 이루어지는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등갤러리(관장 신수정)는 ‘Do It Together’라는 제목으로 지난 5월부터 금년 말까지 매월 1회씩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 기획전은 운영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참신하고 역량 있는 각 분야별 작가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