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체결은 4년 전 광주전남귀농학교를 수료한 김문태 회장이 운영하는 자라농장에 광주전남귀농학교가 견학 오면서 인연을 쌓아가다가 몇 차례 귀농귀촌 발전을 위한 논의를 해오다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사항을 살펴보면 광주전남귀농학교 학생들은 연 4회 이상 농촌체험 및 영농작업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으며, 봄에는 손 모내기, 옥수수 심기, 딸기 수확 등에 참여하고, 여름에는 벼 병충해 방제, 고추 수확, 옥수수 수확에 나선다. 가을에는 벼 수확 및 인절미 만들기, 콩 수확, 보리(밀) 파종에 참여하고, 겨울에는 메주, 청국장 만들기, 두부 만들기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성전면귀농귀촌발전연구회는 체험 및 봉사활동 시 필요한 물품을 지원과 귀농 정보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성전면귀농귀촌발전연구회는 빈집소개 및 귀농귀촌활동과 도농 교류 확대에 힘쓰고, 광주전남귀농학교는 도농 교류 시 판매 알선 및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성전면귀농귀촌발전연구회는 올해 3월 창립했으며, 50여명의 귀농ㆍ귀촌 회원들이 가입했다. 또, 5월 4일을 성전면 귀농인의 날로 선포하고, 한마당 잔치를 열어 끈끈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