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신라의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시내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로 간결한 스토리와 리듬체조,기계체조,마샬아츠,비보잉등 다양한 공연컨텐츠를 접목한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다.

‘플라잉’은 호국정신 화랑도가 자연스럽게 작품속에 녹아들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신나는 퍼포먼스를 즐기며 우리나라 고대 역사의 한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대사와 노래가 없는 비언어 퍼포먼스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는 백운아트홀은 이번 공연에 특별히 다문화가족을 위한 객석을 마련해 우리 말에 익숙하지 못해 그동안 문화행사를 즐기기 어려웠던 문화소외계층이 부담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