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성전면 영흥마을을 시작으로 추진되고 있는 통합운영서비스는 군동면 비자동마을, 병영면 하고마을, 도암면 옥전마을, 칠량면 구로마을에 이어 지난 22일 대구 백사마을 다목적 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20일 37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15명이 백사마을을 사전 방문해 전기.수도.보일러와 도배.장판, 창틀 및 문 수리 등 만물목공소의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가구들을 꼼꼼히 체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강진봉우리(전기.수도.보일러), 이미용, 발마사지, 여성자원봉사회, 사랑의 메아리 봉사단체의 도움을 많이 많았는데, 이들은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촌재능기부 공모사업에 참여한 40여명의 재능기부 전문자원봉사자들이다.

또, 대구면새마을부녀회, 어머니 포순이회, 강진적십자 등 20여명의 자원봉사자, 보건소의 양.한방 진료와 구강보건차량을 이용한 치과 진료, 강진지역자활센터의 이동세탁차량도 참여했으며, 총19개의 서비스가 운영돼 통합서비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의 도움을 받은 100여명의 주민들은 “공짜로 이런 서비스를 받게 돼 너무나 좋다.”며 “자주 와 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자원봉사에 아들과 함께 참여한 임성률 강진봉우리 회장은 “나누는 즐거움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자원봉사의 참 보람과 기쁨을 가르쳐주고 아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 했다.”며 “주민들의 재능기부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운영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주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한 노인들의 여가선용 및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군민의 만족도를 높여 소외계층이 없는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