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사과 장치승 경사가 경위로 특별승진 임용되고, 해양경찰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찰관 13명이 국무총리 표창 등 각급 표창을 수상한다.

또 한 해 동안 해경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관심으로 업무에 도움을 준 어업인과 민간구조대원 등 6명의 시민들도 해양수산부장관과 해양경찰청장, 여수해양경찰서장 등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게 된다.

여수해경은 기념식이 끝난 뒤 간단한 다과회를 열어 창설기념일을 자축하고,  직원들 간의 친목과 사기진작을 도모하는 시간도 갖는다.

해양경찰은 지난 1953년 12월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따른 어족자원 보호와 평화선 수호 및 해양치안을 전담하기 위해 경비정 6척을 보유한 채 부산에서 창설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2011년부터 해양경찰의 날을 매년 12월 23일에서 본격적인 해양관할권 경쟁이 시작되는 계기가 된 배타적경제수역(EEZ) 제도가 우리나라에 도입, 법제화되어 발효된 9월 10일로 변경해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