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참여한 단체는 봉우리봉사회, 여성자원봉사회, 이미용봉사회, 사랑의메아리, 발마사지회 등 재능기부 전문자원봉사자들과 강진여성의용소방대, 어머니포순이회, 강진농협, 강진지역자활센터, 호남방송 강진지사, 작천가스 등 민․관이 함께 동행해 행복한 강진을 만드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는 전기.수도.보일러, 이미용․염색, 발마사지, 이동빨래, 청소, 밑반찬 지원, 소규모 수리, 장수 사진, 도배, 양.한방, 치과, 혈압․당뇨체크, 노래교실 등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전화(통신), 유선방송, 이동목욕, 금융상담, 가스점검이 추가로 진행됐는데, 이 행사는 만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28.5%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노인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해 군에서 새로 발굴한 프로그램들이다.
 
이에 이른 아침부터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강진농협 김화영 상무로부터 최근 들어 기승을 부리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법 교육과 금융상담을 시작으로 유선방송, 가스 점검, 양․한방, 치과 등 각 가정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한편, 강진군은 서비스 신청가구 사전답사에서부터 행사 당일 서비스지원까지 모두 지켜본 임춘선 마을이장은 신청을 받으면서 바쁘고 힘들었지만, 오늘 행복해하는 주민들의 모습과 자원봉사 프로그램 내용을 지켜보니 이장으로서 너무 뿌듯하고 내가 더 행복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