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공항공사여수지사, 김겸헤어포레 이·미용봉사단, 한영대학 사회복지봉사단 등 25여명이 참여했다.

이들 봉사단은 차단기·형광등 교체 등 전기안전점검과 함께 좌변기설치, 이·미용서비스, 가사지원 등을 실시했다.

박향심(82) 할머니는 “봉사대에서 화장실 변기를 교체해줘 너무 편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4월부터 소외받는 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섬 지역 희망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화정면 월호도 등 13개 섬을 찾아 민·관 연합 통합복지서비스를 지원했으며, 매월 8회 이상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