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고철, 캔류, 병류 등 유가품목은 분리배출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형광등, 전자류, 종이팩 등은 무가품목으로 수거가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은 문제점이 있어 시가 집중 수거에 나선 것이며, 또 폐전지, 형광등 및 종이팩은 매립돼 부식되면 토양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재활용하면 유용한 금속 및 천연펄프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 가치가 크기 때문에 대대적인 홍보활동과 수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지난 10월 한 달간 공동주택, 사업장, 학교 등 439개소에 분리배출 안내문과 건전지 수거함 스티커를 배부하고 동 자생조직회의 등을 통해 분리배출 홍보 활동을 전개했으며, 11월부터 12월까지는 주민센터, 아파트 등 배출장소별로 방문 수거활동과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배출 홍보 및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폐전지, 형광등 및 종이팩을 매립 소각 또는 방치할 경우 자원낭비와 중금속 등으로 환경오염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일제 수거기간을 통해 처리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으며, 또 폐전지 형광등은 아파트, 학교 및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전용 수거함을 이용하고,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재활용 배출장소에 배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수거한 재활용 가능자원은 재활용 선별장에 임시보관 한 후 폐전지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로, 폐형광등은 한국조명재활용공사로, 종이팩은 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로 각각 인계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