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홍밍 시장의 이번 방문은 국제자매도시간 교류협력 증진에 대한 협의와 함께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 성공 개최에 따른 후속 방문의 성격이다.

장홍밍 시장은 4일 김충석 여수시장과 오찬을 갖고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의 주제와 의미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해상실크로드를 매개로 한·중 양 국과 양 도시의 발전방안 모색에 대한 협의를 나눴다.

장홍밍 시장은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을 통해 한국의 미항도시 여수가 해양실크로드의 중심 도시로 부상하고 동북아 해상물류의 거점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 도시의 경제와 문화,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석 시장은 “여수시와 수년째 우정을 맺어오고 있는 항저우시와의 민·관 교류협력의 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장홍밍 시장 일행은 이날 오후 실크로드 포럼의 기념상징물이 조성된 웅천기념공원과 여수세계박람회의 핵심시설인 아쿠아리움 등을 방문하고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이 마련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5일에는 오동도와 돌산공원 등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이번 방문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여수시는 중국 항저우시와 지난 2009년부터 올해로 4년째 국제교류도시로써 활발한 민·관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항저우 염료제조 업체인 스타업피그먼트사와 친환경 염료생산 라인 및 해외 수출기지 설립을 약속하는 40억 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