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타시도 지자체들이 주차장을 유료화하고 민원인들에게도 개방하고 있는 만큼 광주시도 청사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주차장 유료화와 지하주차장을 민원인들에게도 개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상필 시의원은 “광주시 자료를 보면 일평균 2011년 123대, 2012년 140대, 2013년 134대의 광주시청 공무원차량이 상무공원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고 주차요금으로 3년간 2억5,442만원(2011년 8,173만원, 2012년 9,235만원, 2013년 10월까지 8,034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청사를 찾는 시민들의 주차불편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민의 혈세를 지출하며 공무원의 주차편의를 도모하는 행정에 대해 광주시민은 공감할 수 없을 것이다.”며 “공무원의 복지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편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주시는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등록된 청사출입차량 총 2,016대(공무원 1547대, 입주업체 469대) 중 경차와 장애인, 임산부 차량 등 655대의 미적용 차량을 제외한 1,361대의 차량에 선택요일제(월 144대, 화 174대, 수 323대, 목 242대, 금 478대)를 적용하여 운영하고, 지하 539면, 지상514면(의회동 215면, 행정동 221면)으로 총 1,053면의 주차공간 중 행정동 221면을 민원인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며“하지만 공무원들이 선택요일제 당일 퇴근시 편의를 위해 전날 차를 두고 가거나 선택요일제 적용일 민원인 주차장을 이용함으로 인해 의도와 달리 주차공간의 회전이 이뤄지지 않을 뿐 아니라 민원인들의 주차공간이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공무원들의 선택요일제 준수와 민원인 주차장 이용 단속을 철저히 하는 것이 먼저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차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현재 공사 중인 야외 스케이트장이 개장하게 되면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은 극에 이를 것이며 스케이트장 역시 외면 받게 될 것이다.”며 “광주시는 조속히 주차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