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황동에는 여수경찰서장, 수사과장 등 회원 12명이 참여해 중증장애 어르신들과 60세 이상 어르신 250여명을 위한 점심을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설거지·청소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였다.

더불어 교통사고 예방법, 겨울철 건강관리법 등을 소개하고,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관심을 당부하며 눈높이 치안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점심을 드시던 한 어르신은 휴대폰을 꺼내 앞치마와 두건을 두른 여수경찰서장을 촬영하며 “건장한 경찰들이 노인들을 위해 밥을 준비해 주니 너무 고맙다.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낀다. 여수경찰 멋지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여수경찰서 정재윤 서장은 “어르신들께 봉사를 한다는 것이 지역을 위하고 주민과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고 보람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여느 때보다 많을 것인데 여수경찰이 앞장서서 틈틈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경찰서 청렴동아리 ‘동백향기’는 2006년 내부 자정과 대민 봉사를 위해 출범하여, 현재 300여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월 1회 이상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경찰 내부 캠페인 등 왕성한 활동을 하며 자정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