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순천시는 계약과정에서 지키도록 규정된 안전행정부의 계약규정을 무시하고, 특정 보험사에게 수의계약 하는 등 계약담당자와 보험사간에 유착 의혹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보험료 산정의 기본인 ‘차량가액’을 부실하게 산정해 같은 기관 내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구입한 동일한 유형의 차량가액이 서로 차이가 나는가 하면, 보험사간 비교견적 조차도 받지 않아 보험금액이 과다산출 및 특정 업체에게 몰아주는 사례도 있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취재 결과 드러난 문제점들을 조속히 시정해 예산절감은 물론 투명하고 공정한 공용차량 보험계약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