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율촌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진형) 지난 25일 여수시의 태풍피해 다문화 가족 돕기에 이어 자율적으로 성금모금을 실시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성금모금은 관내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여성들의 고향이 이번 태풍으로 인하여 피해가 크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추진하게 되었다.

율촌면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농촌 지역에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번 성금 모금을 통해 먼 이국 땅까지 시집온 필리핀 이주여성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형성에 율촌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하였다.

이번 성금모금에는 유관기관, 사회단체, 종교단체, 초등학생, 지역상가등 지역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3,411,800원이 모금되었다.  특히, 2013년 노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하신 김충석 여수시장께서도 성금모금에 참여하는 율촌 지역민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하셨다.

한편 성금은 태풍피해를 입은 관내 거주 필리핀 다문화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