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여성자원봉사회, 농가주부회, 적십자봉사회, 녹색어머니회, 새마을부녀회, 어머니포순이회, 여성의용소방대, 한국부인회, 대한어머니회, 새마을부녀회, 이미용봉사단,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등 관내 18개 봉사단체 54명이 한 곳에 모여 이웃사랑을 실천한 자리로,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이웃사랑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행사를 위해 사흘 전부터 재료를 준비해 다듬고, 양념 속을 만드는 등 피곤한 줄도 모르고 참여한 강진읍 적십자봉사회 김경애 회장은 “몸은 많이 피곤하고 힘들지만, 이러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더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즐겁운 마음으로 회원들과 행사를 준비했다.”며 “따뜻한 강진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강진군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진원 강진군수는 “날씨도 춥고 어려운 시기에 사랑의 김장 담그기 나눔 행사에 참여한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우리 군민 모두가 웃으며 생활하는 행복한 강진건설을 위하여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고 훈훈한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 700포기를 담은 강진군 자원봉사센터는 오후에 관내 생활이 어려운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김장김치를 모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