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는 26일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무안 만들기라는 주제로 주민초청 치안보고회를 가졌으며, 이날 행사에는 정순도 전남지방경찰청장과 전영재 무안군 부군수, 차과식 무안교육장, 홍영산 경찰발전위원장 등 유관기관, 협력단체, 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대상 치안보고회에서 박우현 경찰서장은 무안경찰 치안성과와 비전을 소개하면서 무안이 군단위 인구 및 인구증가율이 도내 1위로, 치안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남악을 중심으로 한 도심권과 농촌권 각각 지역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더불어 남악지역의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남악지구대 내에 최근 개소한 민생치안 원스톱 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교통무질서 집회시위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하면서, 4월 무안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 및 공정한 지방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시간에는 ① 4대 사회악 척결, ②농수산물 절도예방, ③법질서 확립, ④ CCTV 교통안전시설물 등 치안인프라 확충 등을 당부하는 참석자들의 발언과 경찰 관계자의 답변이 이어졌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순도 청장은 무안지역 유관기관, 관련단체에서 경찰서와 협력치안을 잘 해 주셔서 무안지역이 평온하게 유지되는 것 같다’며 필요한 인력,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치안보고회는 통상적인 업무보고의 틀에서 벗어나 주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경찰서 밖에서 열렸으며, 주민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동영상으로 제작해 경찰서장이 직접 답변하는 등 주민친화적 보고회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