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방세 성실납세자 우대시책인 ‘우수납세자 선정제도’를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시는 내달 3일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부영주택 등 20개 기업 및 개인 납세자를 대상으로 ‘지방세 우수납세자 인증서’를 수여할 방침이다.

시는 납부액과 징수유예 등을 산정해 최근 3년간 성실 납부의무를 이행한 10명의 개인 납세자(1000만원 이상)와 10개의 법인단체(1억원 이상)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우수납세자에게는 여수시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을 1년간 면제해주고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시 홈페이지에 우수납세자로 명단을 공개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한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동안 매년마다 3건 이상의 정기분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모법납세자 2만74명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5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이 제공된다.

여수시세무과 오유석 과장은 “우수·모범납세자에게 보람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사회적으로 우대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시민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지방세 납부 휴대폰 알림서비스’, ‘시각장애인 점자안내 서비스’, ‘다국어 지방세 안내 팸플릿 제작 서비스’ 등 세정행정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