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실시한 빙어 수정란 및 친어방류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에서 내수면 수산자원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2014년 빙어 수정란 이식사업일환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무안군은 지난 1997년부터 1998년까지 2년간 몽탄면 사천저수지와 한재저수지에 빙어수정란 168만립, 친어 6,000미를 방류하여 산란과 서식에 성공한 바 있으나, 가뭄과 준설 등으로 현재는 자리를 감춘 것으로 파악되어 지역 주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빙어는 연못이나 호수 등의 중층이나 저층에 떼를 지어 다니는 냉수성 어류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좋아 튀김을 비롯해 회, 무침, 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미식가에게 인기가 높고 노화방지와 성장발육 촉진, 소화작용에 효능이 뛰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오염원이 없는 대단위 수면에 빙어방류를 확대하여 내수면 어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빙어 수정란 및 친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