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복지지원단은 치매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구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사회 자원봉사단체에 협조를 요청했고 공공기관, 사회단체, 복지시설 및 지역자활센터 등 총 9개 기관 32명이 도움의 손길을 모은 가운데, 신전면새마을부녀회, 신전면여성의용소방대, 신전면방범대, 여성자원봉사회, 신전면생활개선회에서 청소 봉사에 나서 4.5톤에 달하는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곰팡이 및 각종 세균으로 얼룩진 생활 집기들을 세척했으며, 폐가구를 정리하고, 도배?장판까지 완료해 새로운 보금자리로 만들었다.

또한, 강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문정국)에서는 이동빨래방을 동원해 오물로 더럽혀진 세탁물을 세탁하고, 강진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혜자)에서도 어르신을 위해 목욕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희망복지지원단이 새 옷과 침구를 전달했다.

김정임 신전면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주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봉사 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행복한 강진을 만드는데 작은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희망복지지원단은 대상가구에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해남우리병원에서 치매진단을 받아 장기요양보험공단에 의뢰, 이동목욕 등의 방문서비스 제공이나 요양시설 입소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사례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