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상배)는 31일 “건전한 바다낚시 문화 정착과 낚시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달 5일부터 30일까지 전남동부 해상에서 영업중인 290여 척의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정원초과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이 기간동안 △승선정원 초과나 선장의 음주운항 △미신고 출입항 및 영업구역 위반 △인명 안전장비 미비치 및 지시명령 위반 △낚시금지구역 무단하선 등 낚시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여수와 고흥 등 전남 동부지역에서는 지난 2012년에 15만여 명의 낚시꾼이 바다를 찾은데 이어 지난해에도 17만6천여 명이 낚시어선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올해도 이 같은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해경은 예상하고 있다.

여수해경은 이에 따라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판단, 집중단속과 함께 낚시어선 선장과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고취 홍보를 병행하여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정원초과나 음주운항 등 해상 안전을 절대 위협하는 행위에 대하여 강력 단속을 전개하는 한편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적극 홍보해 사고예방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