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강진원 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하여 건의한 결과 이번 사업에 대한 최종 확답을 받았으며 총사업비의 80%에 해당하는 국비 44억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전면 용화리, 용월리, 송천리 일대 216ha는 그동안 농기계 진출입이 어렵고 용배수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강진군은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으로 군민의 소득 증대를 가져오기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고 사업 최종 확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국비 지원율 80%의 높은 비율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강진군이 열악한 재정력을 강화하는데 적합한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얼마 되지 않으며 특히 그중 강진군의 사업량은 216ha로 전남도 총 사업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이번 사업 확정으로 군은 국비 44억 원을 포함해 총 5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수로 21.1km 배수로 12.9km를 콘크리트 구조물화 하고, 농로 32.4km를 포장해 취약한 우량농지를 재정비하는 시설개량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신전지구 460여 농가가 혜택을 받게 됐다.

강진군은 오는 10월까지 기본조사를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15년에 공사를 착수하여 봄철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사업 추진으로 관개 및 배수 등의 물 관리와 각종 영농장비의 출입이 원활하도록 영농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영농의 근심이 줄어들고 군민들이 더욱 행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들이 행복한 강진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날 방문길에 강진원 강진군수는 201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공모한 성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선도지구 사업 등 8건, 215억 원(국비 150억 원)의 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사업 관계관을 만나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강진군은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지난해 달성한 중앙부처 공모사업비 235억 원을 훨씬 능가하는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