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서 순천시장 후보“조충훈 각 동장들 소집 편법선거운동”

2014. 04.14(월) 16:28

[순천/아침신문]기도서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조충훈 시장이 지난 주말에 관용차를 이용해 각 동의 동장까지 대동해 시내 각 경로당을 방문한 것은 파렴치한 편법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기 예비후보는 또한“이는 조충훈 시장 개인을 위해 시청소속 직원들과 가족들의 주말까지 빼앗은 몰염치한 행각으로, 시청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사과해야 할 사안”이라고 성토했다.

'가족 공약'이 돋보이는 기도서 예비후보는 이미 '시민이 부자되는 순천'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어깨 편 순천시청 가족이 부자다'라는 제목의 가족공약을 추가 발표했다.

기 후보는 △공무원 가족의 '저녁이 있는 삶' 보장 △법적으로 허용된 연가보장 △가족 레저활동 및 문화생활 지원 △정규.비정규직간 차별금지 등을 공약했다.

기 예비후보는“시장에 당선되면 외부로부터 어떠한 인사 청탁도 받지 않겠으며 구성원 누구나 공감하는 인사시스템을 구성하고 공무원들에게 최대한 많은 권한을 부여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이를 통해 매번 발생하는 직원채용과 승진, 인사이동 등이 시청조직 외부에서 결정돼진다는 불만이 없어지도록 하고, 각 실.국.과장들에게 권한을 더 부여해 간부들의 책임행정과 공정인사 풍토를 정착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남재옥 mornnews@hanmail.net        남재옥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