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작년부터 이어지는 엔화 약세의 파고(波高)를 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일본 내 강진산 절화수국의 가격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이날 교육에 참여한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대표 최성주)은 대(對)일본 절화수국 국내 수출물량 중 88%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수출원예전문단지 인증을 받은 후로 생산.선별.포장.출하의 일원화를 구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까다로워진 일본의 수출바이어 및 사전판매자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자체 선별교육을 실시하고 농가 선별기준을 통일하기로 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군농업기술센터 안준섭 연구사는 수국은 형태적인 특성으로 인해 화색을 영문으로 표기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색깔이 발현되며, 화색·화두·절화장 등 선별의 기준이 너무 복잡해 애로사항이 많았다”며“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내 절화수국의 선별 기준을 강진군이 만들어 낼 것이다고 말하며 올해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김치형 소장은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강진군 역점 수출작목인 절화수국이 더욱 수출을 확대하고 관내 수출단지가 전국 최우수 수출원예전문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강진군은 현재 13여 농가가 약 5만4천여㎡에서 수국을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수출목표량은 10만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