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유통가공업체는 기존에 보조금 지원사업이나 공모사업 등 많은 수혜를 받아 경쟁력 있는 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나 상대적으로 영세가공업체에 대한 지원은 미비한 가운데, 이에 따라 강진군은 소규모영세가공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 후 대형 가공업체에 지원해 오던 지원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소규모가공업체까지 확대 지원함으로써 포장재, 옹기, 저온저장고, 발효실 등 12개 업체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 영세가공업체를 경쟁력 있는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특히, 올해도 11개 업체에 1억 원 사업비를 지원해 시설기계장비 및 포장재를 지원하여 지역영세가공업체의 경쟁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며 지원 비율은 군비 50%, 보조 50%로 최대 보조금 1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2014년도 지원업체의 선정 평가방법은 2013년도 지원지침을 준용하여 지원 대상 업체 중 매출실적, 사업자등록, 자부담확보능력, 유기가공인증실적, 추진의지, 통신판매업 신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정하게 선정했으며 또, 중복 또는 편중 지원 배제 지침에 근거해 지난해 수혜를 받은 업체는 금년사업에서 배제하여 다수의 영세업체가 고루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강진군수 권한대행 박균조 부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영세업체들이 중대형의 가공업체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공모사업의 자격을 갖춘 업체가 사업을 신청할 경우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원료가격 상승과 경영자금난 등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공업체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