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담은과 초록우산이 함께 하는 ‘Happy Day’

지역 아동들을 위해 매출액 50% 기부해

2014. 05.26(월) 23:34

[여수/아침신문]정성담은(대표 최은정)은 매월 마지막 째 주 월요일인 26일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와 함께 매출액의 50%를 기부하는 ‘Happy Day'행사를 진행하였다.

‘Happy Day'행사는 현재 2011년 담양애꽃에서 처음 시작하여 정성담은이 두 번째이며 이 행사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전액은 지역 아동들의 정기적인 생계지원비로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다.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수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 연결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됨에 따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정성담은은 행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발생된 수익금을 아동들에게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생활환경개선 및 지역사회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해 미력하나마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있구나를 느껴

아이들이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데 일회적인 봉사활동 보다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시키고 싶어 가족단위의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최은정 대표는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말뿐이 아닌 행동을 통해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정신지채장애인 생활시설에서 노력봉사하며 ‘아, 내가 정말 행복한 사람이구나, 내가 미력하나마 해 줄 수 있는 일이 있구나.’를 느끼며 사람을 대하는 자세 또한 달려졌다고 한다.

지역사회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지역사회에 나눈다는 생각.

식당을 하기 전에 최은정 대표는 공부방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아동, 환경적인 여건이 좋지 않은 아이들을 무료로 가르치면서 이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재능나눔’이구나를 느꼈다고 한다.

또한 담양애꽃의 박영아 대표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보며 본인 또한 그 길을 그대로 가고 싶었다고 한다. “지역사회를 통해 수익이 났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들이 저희 식당에서 식사를 안 하시면 저희가 식당을 운영할 수 없잖아요. 그 분들이 있기에 저희 가게가 성장할 수 있는 거고, 저와 함께 하는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받은 만큼 베풀고 싶다는 게 최은정 대표의 생각이다. “식당 일을 하면서 나름 즐거워요. 우리가 만들어낸 음식을 드시고 맛있다고 해 주시고 또 어떤 분들은 저희 집에 와서 식사를 하면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거든요.”

가게의 이름처럼 정성을 가득 담아(정성담은) 찾아오시는 손님들에게 간접기부를 하실 수 있도록 하고 음식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정성담은을 통해 앞으로 여수에 좋은 나눔들이 계속되기를 기대해본다.

남재옥 mornnews@hanmail.net        남재옥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