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남구청장 후보,“부당한 인사, 누구의 책임인가?”

정쟁에 놀아나는 단체장의 인사횡포 중단하라!

2014. 06.01(일) 17:45

[광주/아침신문]김대현 남구청장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8일 남구청의 양과동 의료폐기물 인허가 담당 공무원에 대한 ‘정직처분취소’ 소송에 대해 대법원 선고기일 1일전 취하한 것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징계 결정권자인 최영호 후보를 보호하기 위한 술책”이라고 비난하였다.

김 후보는 “최근 남구청이 지난 2011년 인허가를 취소한 양과동 의료폐기물 업체와의 소송에서 패소하는 등 행정 신뢰의 위기 상황”이라면서,  “특히 소신 행정을 한 담당 공무원을 부당하게 징계한 것은 개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일 뿐만 아니라 남구청 공직자 전체의 사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최 후보가 이에 대해 사죄하고 남구민께 해명해야 될 것이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남구 양과동 1천127.8㎡에 건립중인 의료폐기물처리장은 2011년 말 공정률 90%를 보였으나 남구청의 허가 취소로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양과동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사업주체인 ㈜한재 측은 대법원에서 최종 소송 승리를 기점 삼아 허가 취소로 공사가 중단됐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준공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남구청에 제기할 것으로 보여 또 한차례 법정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오승택 ohsgtack@hanmail.net        오승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