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강진’ 창단연주회 19일 열려

참여와 나눔, 함께 만드는 꿈

2014. 06.14(토) 07:36

[강진아침신문]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는 19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강진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참여와 나눔, 함께 만드는 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한 이번 창단연주회는 이 주제처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고, 아이들 공연을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사회 내 아이들이 문화예술공연을 가질 기회 및 집합교육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와 같은 문화예술교육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계속 있어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전남 지역사회 내 이러한 욕구들을 파악하고 악기연주를 하고 싶으나 할 수 없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2010년 10월 18일 목포산정농공단지에서 32명의 시설아동을 대상으로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를 구성, 4년이 지난 현재 목포, 강진, 장성, 보성, 여수 5개 시. 군 350여 명의 아동들이 본인의 악기를 선물 받고 매주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여 창단연주회, 정기연주회 등 10여 차례에 걸쳐 지역민에게 음악을 통한 변화와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강진 창단연주회는 연주회를 할 수 있는 자원을 외부를 통해 지원받는 것이 아닌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단체의 참여와 나눔을 통해 만들어 가자는 취지를 가지고 진행,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더욱 뜻 깊다.

이번 창단연주회 진행을 위해 강진군청을 비롯, 강진교육지원청, 강진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강진학부모회, 강진신문, 전남문화재단, (사)전남문화예술협회 등 지역사회 소외된 아동들을 돌보기 위한 다양한 민.관 단체의 협력이 이루어졌다.

홍요한 신전지역아동센터장은 “강진지역 면단위의 아동들은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어려울뿐더러 실질적인 문화적 혜택을 받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강진창단연주회는 그런 혜택을 받는 아동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벅찬 기쁨을 선물해주고 아이들이 함께 협력하여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아동. 청소년을 위한 이런 연주회와 각종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어 지역사회 문화적. 음악적으로 소외된 아동들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와 같이 음악을 통해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서비스라고 들었다. 앞으로도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를 통해 음악적으로 소외된 아동들에게 보다 큰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강진창단연주회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강진창단연주회에는 군관계자 및 강진지역아동센터 학부모, 아동들을 비롯 300여 명의 참석자와 후원자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관련문의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061) 921-4397)

남재옥 mornnews@hanmail.net        남재옥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