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대한안마사협회 전남지회와 협약 체결하고 안마사 자격이 있는 시각장애인 10명이 관내 경로당 396곳을 순회하며 고령과 농사일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질 높은 안마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안마서비스 사업이 노인들로부터 호응도가 좋아 당초 2팀 10명으로 구성된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3팀 15명으로 늘려 경로당별 연 1회 가능했던 서비스를 연 2회 가능토록 했고, 무안군 거주 시각장애인들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촌지역 어르신에게 노인복지 향상까지 1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일로읍 월암리에 거주하는 A씨(여, 67세)는 마을 경로당에서 안마서비스를 받은 날이면 늘 쑤시던 어깨가 아프지 않고 통증이 없어 밤에 잠도 잘 잔다며 매우 만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