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친환경 한우산학협력단 주관한 이날 교육은 이상석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농산부사물의 영양가치와 사료배합관리기술, TMR배합 요건,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한 안전 자가사료 배합법 등을 주요 내용으로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자가 사료배합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육이 이뤄져 참석한 농가들은 직접 활용하고 있는 농산부산물을 하나하나 비교해 가며 자신의 사료배합표를 점검하고 부족한 영양소를 체크했으며,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가는 이미 기존 발효사료배합기를 이용하여 농후사료 대비 적은 가격으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농산부산물(깻물, 미강, 버섯폐배지 등)을 활용, 발효사료화 하여 농후사료 대비 약 14%~ 최대 45% 이상까지 절감하고 있는 우수 농가들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농산부산물을 활용하지만 사료배합이 잘 됐는지 영양소가 적절한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부산물에 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김춘기 축산기술팀장은“축산분야 시범사업 대상농가와 자가 발효사료제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생산 의지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축산 경영비 절감을 통한 내실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고 또한 향후 맞춤식 교육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축산농가의 실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