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건축학부 학생팀 2014년 한국농촌건축대전 우수상 수상

2014. 10.01(수) 19:31

[광주/아침신문]조선대학교 건축학부 김영환(건축학전공 5)·임홍섭(건축학전공 4)·조연경(건축학전공 4) 학생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4년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계획건축부문 우수상(한국농촌건축학회장상)을 받았다.

수상작 기존 거점 중심으로 근린공동체를 위한 집객도시 조성안(전남 완도)은 완도읍의 원도심 일대 도시 재생을 위해 거시적인 관점의 프로그램 제안을 포함해 (구)미역공장 일대의 시장 1곳과 공장 3곳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건축적인 해답을 찾고자 했다.

삶의 문화와 가치를 보유했던 읍·면소재지에 계류되어 있는 유휴공간의 활용을 통해 기존 건축의 근대주의적 사고를 넘어 경계가 없는 중간지대를 통해 읍·면소재지에 대한 재해석과 근린공동체와 상생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호평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주민의 삶 그리고 자연과 조화되는 농촌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개최한 2014년 한국농촌건축대전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계획건축부문과 기성건축가가 참여하는 준공건축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했다.

계획건축부문은 RURAL+URBAN=RUBAN/농촌과 도시의 경계를 넘어-농촌중심지 활성화 계획’을 주제로 총 130팀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설계설명서, 패널 및 모형, 공개발표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2점, 특선 4점, 입선 40점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계획건축부문은 2015년부터 농촌 중심지(읍면소재지)를 농촌 발전의 거점이자 배후마을에 대한 서비스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선도사업의 모델 발굴을 위해 읍면소재지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참가팀들은 우수한 모델 제시를 위해 현장조사, 주민인터뷰 등을 거쳐 대학생다운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상작의 아이디어를 해당 지자체에 전달하여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계획 마련에 참고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상식은 9월 29일 서울 래미안갤러리 아트홀에서 열렸으며 수상작 전시는 서울 래미안갤러리 1층 전시실(9.25.~29.)에 이어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11.5.~6.)에서 진행된다.

오승택 기자 ohsgtack@hanmail.net        오승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