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의 간이역 문화순회사업은 코레일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펼치는 것으로 올해 공연을 추진하는 대상역은 20개 역으로 지난 해 16개 역에 비해 확대 운영하여 사물놀이, 타악퍼포먼스,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코레일 광주본부 관내에서는 몽탄역과 백양사역이 선정되어 몽탄역 역광장에서는 퓨전마당놀이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 가, 백양사역 역광장에서는 마당극 뺑파전의 공연이 펼쳐지며, 몽탄역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문화 교류와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며 이번 간이역 문화순회사업에 몽탄역이 선정된 또 다른 배경이기도 하다. 

한편, 윤중한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코레일은 고객들에게 열차를 단순 교통수단이 아닌 다양한 추억을 경험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간이역 문화순회공연 사업도 이의 일환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철도이용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