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주의 대표 감귤인 온주밀감을 이용한 가공제품은 농축주스가 대부분이고 다양한 가공제품을 시장에서 찾기가 매우 어렵다. 더욱이 감귤을 이용한 발효 가공품은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감귤주는 이미 많은 시음회, 홍보 및 기술이전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서귀포 감귤주 명품화 사업단에서는 이미 작년부터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 받아 시제품을 제조하여 많은 관광객 뿐만 아니라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감귤주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공장건립도 눈앞에 두고 대량생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에 생산되는 감귤주는 대중적 기호에 적합하고 가공용 감귤을 다량 소비할 수 있는 품목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감귤 명품주 사업단을 통해 산업화되는 감귤주는 서귀포에서 생산되는 감귤의 이용률을 증대시킬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감귤주 공장이 건립되어 운영되면 생과를 기준으로 최소 11천톤의 감귤 이용이 가능(산업화 이용률이 높은 70% 증류주 제조 시 1,000KL-10천톤, 13% 와인 제조 시 500KL-1.3천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귀포지역의 특색 있는 새로운 감귤품종의 감귤향취가 더해진다면 감귤주가 명품 관광특산물로 정착되고 더 나아가 이로 인해 파생되는 신수요 창출이 이루어 질 것이다.

이번에 생산되는 감귤명주는 세계최초로 감귤로부터 분리한 균주(야생)를 이용한 감귤발효주 및 증류주 제조방법을 통해서 생산되고 있으며, 감귤주를 분석 해 본 결과 항암제로 알려진 벤조익 알데하이드(Benjoic aldehyde)등 이 검출되어 기능성 술로서의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명품주 생산기술은 다양한 발효제품(식초, 바이오겔 등)제품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어 진다. 특히 고품질의 감귤원주가 생산되면서 새로운 술의 탄생을 예언 할 수 있는데 발포주, 기능성 주, 고도주, 혼합주 등 다양한 제품의 탄생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