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에서 순천.광양.여수 예술인, ‘제1회 대중음악인의 날’ 행사 성황리 마쳐!

2014. 11.26(수) 19:09

[순천/아침신문]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광양.여수 문화.예술인이 한 자리에 모인 ‘제1회 대중음악인의 날’ 행사가 순천 문화건강센터(2층) 다목적 홀에서 가요와 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중과 함께 하는 음악을 선보여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사)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순천시지회(회장 은지훈. 이하 연합회)에서 주관.주최한 이날 행사는 연합회 김광진 중앙회장 및 전국 각 지역별 지회장 및 임원들과 순천시의회 이창용 부의장, 임종기 의원, 허유인 의원이 참석하고 순천.광양.여수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경모, 백장미씨의 사회로 제1부와 제2부 순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순천시지회 회원들의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된 제1부 행사는 김기곤씨가 나훈아의 ‘고향역’을 시작으로 색소폰(서정권 외) 연주, 아리랑 무용단의 고전무용, 통기타 연주 등이 음악인의 날 시작을 알렸다.

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재능기부로 멎진 솜씨를 자랑했던 더댄스(원장 전숙희) 소속으로 동명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임수진(11세)양의 4년 경력의 화려한 힙합댄스가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날 대중음악인의 날 행사는 순천시지회 은지훈 회장의 취임과 날을 같이해 순천지역 대중음악을 선도하고 이끌어갈 집행부 수석부회장 신중식, 사무국장 장민규씨가 새로이 구성되어 동부권 음악인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날이기도 했다.  

제2부 행사로는 그룹사운드 옛날아이들의 무대를 시작으로 은지훈 순천시지회장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아름다운 도시, 문화예술의 도시로 자리 잡은 지금 더욱 더 폭넓은 활동으로 전남 동부권이 함께 만들어 가는 더 큰 문화예술 도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히고 자신의 1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남자니까”로 무대를 압도 했다.

또한 연합회 김광진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순천시지회 주최로 행사가 개최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말하고, “남도문화의 멋과 풍류의 전통을 이어감은 물론 대한민국생태수도로 웅비하고 있는 이곳 순천에서 대중음악 발전과 지역민들의 대중음악을 통한 문화 향유에 이바지 하고자 ‘가을밤의 음악축제’가 펼쳐짐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전하고 본인의 신곡인 “이 남자”를 열창했다.

제2부 행사 말미에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원이 “내 나이가 어때서”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시민들이 원하면 춤.노래 언제든지 뛰고 부르겠으며, 희노애락을 함께 하겠습니다. 또 시정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무대를 장식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관람키 위해 참석한 여수시 여서동의 김00씨는 “순천에서 가장 대중들과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준 순천시지회 회원들에게 멋지다. 다음에 꼭! 한번 더 자리를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출연진 전원이 가수 김경진의 “내 고향 순천만‘을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순천.광양.여수 대중음악인과 시민 400여명이 함께 하는 자리였음에도 이정현 국회의원(순천.곡성), 조충훈 순천시장, 김병권 순천시의장이 일정상의 이유 등으로 참석치 않아 다소 아쉬운 장면으로 남았다.

오정근 01087572340@hanmail.net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