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제2기 시민감사관이 1년 동안 활동하면서 느낀 사항을 시정에 반영하고 감사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주철현 여수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시민감사관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강위원 광산구 노인복지관장이 특강을 실시했으며, 시민감사관 활성화 방안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감사관은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제도로 훌륭한 외부통제 수단이다”며 시민감사관제 시행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주 시장은 “시민감사관이 행정감시체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이나 공무원의 비위사실, 불친절행위 등을 적극 제보해 시정 청렴도와 신뢰도 향상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사로 나선 강위원 광산구 노인복지관장은 “주민이 주민답게 시민은 시민답게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자유토론에서는 시민감사관 자체모임을 통해 분기 1회 상호교류의 장을 열어 보다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감사관 임무수행과 역할제고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한편 여수시 시민감사관은 2년 임기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34명으로 구성됐다.

여수시 종합감사 등에 참관하거나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시민 불편·불만 사항을 제보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건의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