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26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남도애(대표이사 김정우)와 문화․정보 교류시설을 갖춘 중저가 숙박시설인 KTX 호스텔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남도애는 여수시 덕충동 1389번지 일원(세계박람회장 뒤편)에 40억원을 투자해 지하1층 지상3층 객실 36실(140여명 수용)규모의 호스텔과  문화․정보 교류시설 2동 및 주차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오는 12월에 착공해 내년 6월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365개 보석 같은 섬 등 천혜의 해양관광자원과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잘 갖추어진 사회간접자본(SOC)과 관광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지난 10월17일 체결한 자산호스텔에 이어 이번에 체결한 KTX 호스텔 건립 등으로 대규모 단체 수학 여행단 및 동계 전지훈련 스포츠 동호인들을 수용할 수 있는 중저가 숙박시설을 확충하게 됐다.

시는 향후에도 가족호텔 등 관광·숙박 시설 등 체류형 휴양 레저 관광단지를 확충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휴양·행복도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은 “투자기업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 및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 대표에게 투자협약의 성실한 이행과 소속 직원들의 거주지 여수이전, 여수시민 채용, 지역물품 및 농산물 우선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