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3월 여천역 인근 2049㎡ 부지에 도시민 가족텃밭을 조성하고, 참가자 가족 당 20㎡의 농지를 분양해 종자, 파종 및 관수, 제초 등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평가회는 도시민 가족 텃밭회원들이 한 해 동안의 텃밭농사를 돌아보고, 텃밭 운영의 장․단점 및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먹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다육식물 심기, 천연방향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에는 소규모 농업인경영체도 동참해 체험농장이나 가공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등 도농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가족텃밭은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농촌과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가족 및 이웃과 함께 나누며 공감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다”면서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해 보다 많은 도시민들이 텃밭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