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행하는사람들이 주최하고 신천지 교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평화’를 위해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고, 청계광장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며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되며 패션쇼와 공연은 각각 오후 12시, 저녁 6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패션쇼에서는 직접 기획한 현대적 산타 의상과 ‘눈’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한복 등을 선보이며 특별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DIY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 올 한해 미안한 사람에게 전하는 사과 메시지와 화해를 약속하는 평화부스, 새해 소망을 트리에 달고 기념사진을 찍는 인증샷 부스, 트리장식 오너먼트 만들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겨울을 밝혀주는 캔들 만들기, 2015년 청(靑)양띠의 해를 기념한 청양 액자 만들기 등을 마련했다.

또한 ‘청계산타와 함께하는 팔씨름’을 진행해 팔씨름에서 이기면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축하공연도 선보인다.

장소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 1호선 종각역 5,6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신천지 교회 관계자는 “예수님은 평화를 위해 오셨지만 현재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과 화합과 평화를 실천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산타 패션쇼와 축하공연을 통해 좀 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