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외계층 유소년 대상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2014. 12.23(화) 18:31

[여수/아침신문] 오정근 기자 = 여수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지역 유․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스포츠강좌 이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체육활동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분류해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지원한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돼오고 있는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에게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내년 1월부터 11월까지 260명의 기초생활보장 세대 유․청소년들이 스포츠 시설을 이용할 경우 매월 7만원의 이용권을 지원한다.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대상자는 만 5세 이상 만 18세 이하 기초생활 보장가구 유․청소년으로, 대상자(1997년 1월1일 이후 ~ 201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가 희망하는 체육시설(59개소, 웹가맹점)에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시는 이달 3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주위 어려운 유․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붇돋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 및 복지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정근 01087572340@hanmail.net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