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학생대상 ‘걷고!즐기고!느끼는! 지오버디프로그램’ 1년간 진행

제주를 온몸으로 느끼고 홍보활동을 마음껏 펼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 서포터즈 지오버디

2015. 02.01(일) 19:58

[제주/아침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도내 초, 중, 고, 대학생으로 구성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서포터즈 지오버디를 대상으로 걷고! 즐기고! 느끼는! 지오버디 체험프로그램을 1년간 진행했다.

지오버디(Geo-Buddy)는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서포터즈로서 Geopark의 ‘Geo’와 친구를 뜻하는 Buddy의 합성어로 인터넷과 모바일을 활용한 SNS 이용이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홍보하는 첨병역할을 위해 지난해 4월 도내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오버디 2기 44명을 모집하여 운영하였다.

지오버디 지질체험활동은 ‘바당밭, 빌레왓을 일구는 동굴위 사람들의 이야기길’, ‘퀴즈로 풀어보는 지질이야기’, ‘지오마을 지오브랜드 백배즐기기’, ‘제주섬의 목축문화와 바다에 두른 용암병풍 느끼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힐링하는 지질트레킹’, SNS교육, 우수활동자 시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특히, 참여학생이 가장 즐거워했던 ‘지오마을 지오브랜드 백배즐기기’ 체험프로그램은 지질공원 대표캐릭터인 지오미·해오미와 지역 주민과 함께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에서 ‘지오런닝맨 팀별미션 수행’을 하며 관광객대상 홍보활동을 펼쳤고, 지오액티비티 자전거 타기, 지오푸드 쿠킹클래스, 지질층 비누만들기를 직접 체험해 본 후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자원과 흥미로운 즐길거리를 SNS를 통해 널리 알렸다.

지오버디 지질체험 활동은 딱딱한 강의가 아니라 마을 주민인 지질마을 해설사와 동행하면서 다양한 지질명소에서 다양한 눈으로 보고 발로 뛰고,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며 자연스레 지질자원을 배우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제주 대한 자긍심을 키웠다. 이과정에서 지오버디 스스로가 제주의 지질·생태·문화·예술·자원의 홍보콘텐츠를 만들어 SNS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더욱 더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질마을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지오버디 현동주군은 “지오버디 활동을 1년간 하고 어느새 친구들에게 제주에 대해 홍보하고, 가르쳐 주고 있는 내 모습이 마치 제주 전문가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이제 졸업을 하고 서울로 대학을 가게되지만 천혜의 자연을 가진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의 자부심을 갖고 서울에서도 홍보활동을 이어나가겠다” 라며, “지오버디 친구들과 열정있게 가르쳐 주셨던 지질마을해설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오버디가 제주의 지질, 생태, 문화, 예술, 자원 등을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고성민 godori1577@hanmail.net        고성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