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시민위원회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도시교통, 환경복지 등 3개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요정책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우선 지역경제분과위원회는 24일 폐교활용 시설인 화양면 이목리 소재 농업체험학습장의 운영개선 방안과 여객선운임지원 사업과 관련한 지원대상 항로 적정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도시교통분과위원회에서는 25일 도로여건 및 주차환경개선을 통한 만성적인 도심교통체증 해소방안에 대한 설명과 ‘한재’ 지명변경과 관련한 청원사항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환경복지․녹지분과위원회에서는 26일 여수시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연령제한 삭제와 지급시기 변경을 골자로 하는 여수시 참전유공자지원조례 일부개정건과 소호~관기 간 도로변 가로수 수종 선정건 등에 대한 시민위원회의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올 한해 시민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시정 주요현안 및 시민 관심사항 등 다양한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위원회의 모든 활동을 상시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첨예한 시정현안에 대해서는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의견수렴을 위해 시민여론조사도 병행하는 등 정책입안단계에서부터 시민참여의 열린 소통행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시민소통 핵심공약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는 전라선 철도폐선부지 공원조성, 해상케이블카 개통 등 지금껏 49건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 참신한 의견개진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면서 “시민위원회가 시정에 대한 시민 소통의 장으로써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