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내일로의 인기가 올 겨울에는 특히 뜨겁다. 내일로티켓은 만 25세 이하 청소년의 배낭여행을 지원하여 5일/7일간 전국의 모든 일반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로 하계 6월∼8월, 동계 12월∼2월 연 6개월간 운영된다. 올해 전남 동계내일로는 26,700매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갱신하였으며, 이는 전체 판매량의 30% 비중을 차지한다.

전남 동계내일로의 폭발적인 인기요인은 코레일의 특별한 마케팅과 순천/여수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유치정책 및 지역업계와의 상생 협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무료숙박 및 관광지 할인 혜택 이외에 여수엑스포역에서는 내일로 해뜰날(12.31일), 내일로 페스티벌(1.30일)과 같은 내일러 맞춤형 문화컨텐츠를 개발하여 전년대비 487%의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순천역에서는 통통마루 오픈무대를 상시 제공하여 내일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또한, 1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순천방문 이유, 순천여행 일정, 방문 관광지, 여행경비 등 총 8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내일로 이용행태 분석을 통한 판매전략 수립으로 내일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전남본부 최윤환 영업처장은 내일로티켓은 단순히 기차표 이름이 아니라, 문화 그 자체다라며 미래의 소비주체가 될 젊은이에게 계속 인기를 끌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에 대하여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