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태극기 달기운동 확산을 위해 지난 2월 박수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추진단을 구성하고 아파트 등 연립주택의 국기꽂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읍면 민원실과 군청 총무과, 민원실에 위탁판매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게양여건 개선에 나섰다.

오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강진읍 탐진로, 영랑로 도로변을 시범거리로 지정해 태극기 물결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 예정이며, 강진읍 목리 마을은 이장을 중심으로 전 가구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김용복 영동농장 명예회장은 지난해 11월 신전면 영동농장에 사비 2억원을 들여 대형 태극기 게양 행사를 치른데 이어 이번 태극기 달기운동에도 2,500매(1천만원)를 기증,태극기를 통한 나라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그 외 농협지부에서 2,000매, 산림조합 1,000매 등 관내 기관단체에서 25일 현재 7,000여매의 태극기가 강진군에 기증되었다.

한편, 강진군은 기증받은 태극기를 태극기가 없는 가구와 시범 거리, 시범마을과 아파트 등에 배부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임시 위탁 판매소를 운영하는 등 태극기 보급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