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입체식 수경재배 기술로 생산한 인삼쌈채가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등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26일 밝혔으며, 인삼쌈채는 약용작물로 알려진 보통 인삼과 달리 뿌리는 물론, 잎과 줄기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채소다. 특히, 상추아파트 시스템을 접목한 입체 수경재배 기술로 생산돼 인삼 잎과 줄기의 사포닌 함량이 150㎎로 뿌리보다 약 10배가량 많다.

또한, 온실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한 청정재배로 잎이 무척 부드러워 고기와 곁들인 쌈채소는 물론, 샐러드와 녹즙 등으로도 먹을 수 있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성군은 인삼쌈채 육성과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15년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사업으로 사업비 2억원을 확보, 묘삼생산시설을 비롯한 인삼뿌리 세척기와 저장고, 선별장 등의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아울러,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일본과 대만 등 수출길을 모색, 새로운 판로확보로 농가소득을 더욱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편, 장성군 관계자는 인삼쌈채는 뿌리뿐만 아니라 잎과 줄기를 모두 활용하는 기능성 채소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며, 웰빙시대에 부응하는 인삼쌈채의 지속적인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