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은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회장 현진성)가 중심이 되어 농업인단체 및 감귤재배농가들이 자율적으로 앞장서서 간벌활동에 참여하기로 결의문을 채택하고 제주시 목표량 150ha를 간벌목표기간인 5월보다 1개월가량 앞서 4월까지 마치고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1/2간벌사업의 조기목표달성을 위하여 감귤주산지 읍면동별로 3개 작업단 23명을 구성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 및 대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간벌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며, 간벌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1ha당 1,200천원의 작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농.감협별로 감귤원간벌작업단을 구성 운영하여 자체실행이 어려워 작업대행을 의뢰하는 농업인에게 지원한다.

이와 아울러 1/2간벌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시와 읍면동, 지역 농.감협별로 감귤원 1/2간벌 추진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여 감귤원 간벌 추진사항 및 언론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각종회의 및 농업인 교육시 간벌참여 분위기 조정 확산에 주력하고 농.감협별 역할분담에 의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추진에 총력을 경주한다.

특히, 제주시 관계자는 감귤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의 최대 관건인 “맛과 품질”로 승부하기 위해서는 감귤원 1/2간벌이행은 필수사항임을 잘 알고 있는 농가 스스로가 솔선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도 제주시의 간벌실행면적은 53ha로 64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