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더불어 도시민과 초.중.고등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군수가 직접 세일즈에 나서는 등 <감성여행 1번지> 프로그램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고, 강진은 지난 24일 전남 22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한국철도공사(KORAIL) 광주본부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호남고속철도(KTX) 개통으로 파생될 수도권 철도여행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양 기관이 협력하여 도시민들을 위한 철도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전국의 고속철도역과 여행센터를 활용해 관광상품과 축제, 특산품을 홍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며 또, 도시권 학생들을 초대하기 위해 강진원 군수는 같은 날 광주광역시교육청을 방문해 장휘국 교육감과 면담했다.

도시권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성과 인문학적 사고를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의 이점을 장휘국 교육감에게 적극 내세웠고 특히, 감성여행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을 통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광주시교육청 정책기조 사이의 공통분모를 이끌어내 교육감의 긍정적인 협력을 약속받았으며, 강진군은 영랑 감성학교, 다산 체험, 청자 체험, 농박 체험, 생태 체험을 한데 묶어 당일, 1박2일, 2박3일 등 일정별 16개 체험코스로 세분화하고 있다.

<감성여행 2박3일 체험코스> 기준으로 살펴보면 먼저, <영랑 감성학교>에서 김윤식 선생이 남긴 87편의 시상과 인문학을 배울 수 있다. 강진만이 낳은 아름다운 가우도의 해안에 조성된 나무데크길, 흙길, 숲길 등을 걷고 청자모형탑에서 공중하강 체험도 선봰다.

청자박물관으로 이동해 물레성형과 조각체험 등 <청자 체험>을 하고, 오감누리타운에 위치한 음악창작소과 아트홀에서 노래와 단체 오락프로그램으로 단합심도 한껏 높일 수 있고, 해질녘에는 120개소에 달하는 각양각색의 농어가 민박에서 하룻밤 머물고 농촌 할머니의 인심이 묻어나오는 시골밥상을 맛보일 계획이다.

이튿날 다산유배극, 탁본, 천일각 편지쓰기 등의 <다산 체험>과 소쟁기질하기, 모심기, 딸기잼 만들기 등의 농촌체험으로 재미와 교육,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더불어 문화관광 이야기꾼과 함께 둘러보는 1400년 역사가 숨쉬는 무위사, 전라병영성지, 하멜기념관 등의 역사체험도 실시한다.

강진군은 체험객 마케팅과 아울러 도시민과 학생들을 본격적으로 맞이할 인적자원 양성과 전문기구를 활용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해가고 있고, 감성여행대학과 도예학교를 2대 전문인력 산실(産室)로 활용해 지역 인재들을 양성하고 교육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0명의 농촌체험 운영자를 양성하는 농어촌체험 과정과 100명의 역사해설 안내자를 양성하기 위한 문화관광 이야기꾼 과정을 자치대학 내 감성여행대학에서 1년간 90시간에 달하는 학사급 정규교육으로 운영되며 또,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진도예학교에서는 청자장인양성 교육은 물론 청자 체험을 진행할 운영자를 양성하는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체험서비스는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시문학파기념관에서 관광분야 최고 민간전문가가 체험 프로그램들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체험의 시작에서 종료까지 원스톱으로 책임지고 체험객 유치와 관리에 집중한다. 또, 연구개발 전문기구인 시문학파기념관은 프로그램을 더욱 세밀하고 단단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체험 프로그램에 소요된 버스 임차비와 체험료 등을 군에서 일부 지원하고 농박에 필요한 농어가 집 도배와 주변 환경도 정비해 나가고 있다.

최종적으로 강진군은 감성여행 1번지로 도약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도모하고 신뢰를 구축하는데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는 가운데, 강진은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와 치유의 장소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농촌에서 감성과 인문학을 배우는 재미와 인성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강진군은 체험여행이 관광객에게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선순환적 기회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소득 창출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진원 강진군수는 감성여행 프로그램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지성과 감성이  융합되는 모범모델이 될 것이라며 도시민과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널리 알려 마케팅함과 동시에 운영 인적자원 양성하고 전문조직을 탄탄하게 구축해 강진에 오면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고 학업 스트레스에서 모두 해방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