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식품단지 조성사업 본격 착수

3월 착공, 식료·음료 제조업체 등 입주
361명 고용 창출·연간 54억원 수익 전망

2015. 03.06(금) 19:28

[화순/아침신문]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능주면 만수 원지리 일원에 조성 중인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화순식품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화순군은 157억 원을 들여 능주면 만수리 556번지 일원 13만 5841㎡ 부지에 화순식품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으며, 화순식품단지조성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1년 폐광지역 경제 자립을 위한 개발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전체 사업비 중 50%인 78.5억 원을 국비지원으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화순 식품단지지 계발계획 승인·고시를 완료하고 이달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상반기까지 완료 할 예정이며, 식품단지에는 식료품, 음료(도축업,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외) 제조업체가 들어서며, 화순식품단지가 조성되면 361명, 54억 원 이상의 고용 창출과 지역주민 소득 증대는 물론 웰빙소비성향을 겨냥한 식품산업의 육성과 국비지원을 통한 저렴한 공장용지 공급으로 기업유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화순군 관계자는“화순 식품단지는 광주광역시와 20분내, 호남고속철도 송정리역과 호남고속도로에서 25분 거리에 위치해 입지조건이 매우 뛰어나다며 입주기업에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규정하는 소득세, 법인세,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의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오승택 ohsgtack@hanmail.net        오승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