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방어항인 표선항에 사업비 9억원을 투자하여 해양관광 특화어항으로 변신을 하기위한 리모델링사업을 금년 9월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획일적인 어선안전 수용을 위한 틀에서 벗어나 해비치해변, 올래3코스 등 아름다운 주변경관과 연계한 해양레져 및 친수공간 등 해양관광 휴식공간으로 완전 탈바꿈시켜 어항을 어업인의 생산 활동 공간만이 아닌 관광객 흡입을 유도하는 장소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금번에 추진되는 표선항 유휴어항 리모델링사업은 해양관광, 미래휴양, 문화(축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미래형 다기능어항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계획단계에서부터 민·관의 협치를 통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적극 반영했다.

앞으로 이곳에는 올레코스와 연계한 산책로, 쉼터, 만남의 광장, 어항내 조명시설, 타일벽화, 칼라포장, 안전, 편의시설 설치 및  각종 환경저해시설(폐유보관소, 선양장 등)을 정비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의 지리적, 환경적 이점을 활용해 해양관광산업을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어항별 기초조사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어항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선택과 집중에 의한 개발로 어항의 기능적 변화와 함께 지역발전사업과 연계한 개발이 이루어지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