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3.23일 김병립 제주시장 및 읍면동장과 교통문제 해소방안 모색을 위한 T/F 위원들이 연석회의를 갖고 제주시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하고 토론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장애가 심각한 도심지 이면도로 교통완화를 위하여 이면도로 일방통행로 지정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공영버스 확대 등을 위한 읍면동별로 수요조사와 함께 차고지 증명제 홍보계획이 집중 논의되었다.

이면도로 일방통행로 지정과 관련하여서는 무질서한 양방향 주차 등으로 통행불편은 물론 잦은 주차시비와 교통소통 저해와  사고위험 등 각종 문제가 야기됨에 따라 지역주민 건의지역 등 정비가 시급한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추진키로 하였다.

즉시 추진할 이면도로는 삼성로1길(문화의 거리 서측 550m)와 법원 동북측 이면도로 250m이며, 특히, 블록단위로는 일도2동 뉴월마트와 신천지아파트 일대 6개 가로에 대하여 추진하게 된다.

더불어, 일방통행로 지정확대를 위하여 도심지 이면도로 교통정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하여는 올해안에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하여 우선순위를 정하여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하였다.

교통문제 완화를 위하여 공영주차장 확충과 부설주차장 기능 확보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자동차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자가용 억제시책이 가장 효율적임에 따라, 공영버스 확대 및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반영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각 읍면동장 책임하에 주민의견을 수렴 지역내 버스노선에 대한 수요 등 기초자료를 조사하게 된다.

오는 4. 15일까지 관할지역을 중심으로 신설할 노선, 기존노선 증회 운행, 노선 변경, 직행 또는 완행 등 필요한 사항을 조사하게 된다.

또한, 지난 2007.2.1부터 제주시 동지역에서 2,000cc 이상 승용차 및 36인승 이상 승합차 등 대형차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차고지 증명제가 오는 2017.1.1부터는 1,600cc이상 승용차 및 16인승 이상 승합차를 대상으로 시행하게 됨에 따라, 사전에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 및 안내하여 시행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한편, 김병립 제주시장은 제주시 교통문제는 행정에서 적극적인 조치와 함께 주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임으로 교통문제 해소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하였다.